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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달청에는 많은 업무들이 있는데요

오늘은 '설계예산검토과'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

설계예산검토과는 공공시설물 설계, 적정성 검토를 전담합니다

그 외에도 대규모 국가예산이 사용되는 총사업비 관리대상 사업을 검토하는데요

2013년부터 설계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설계 적정성 검토 업무를 하는 조달청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? 지금 바로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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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내용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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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계예산검토과가 뭐하는 곳인지 알아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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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 이름부터 낯설어
무슨 일을 하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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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계예산검토과 사실 이런 일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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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, 입주 아파트 모델하우스 가보신 적 있으시죠? 가보시면 무엇을 고려하시나요? 먼저 위치, 즉 학교 및 주변 환경, 상권, 지하철 등을 고려하십니다. 요새는 일명 '슬세권' 또한 고려 대상이라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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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세권 * 슬리퍼를 신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권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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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번째로는 건물 내 평수, 방과 화장실 개수 등을 고려하실 텐데요. 하지만 앞의 조건을 다 만족시킬 만한 건물은 우리의 얇은 주머니로는 감당하시기 힘들겁니다. 앗, 혹시 영끌이신가요? 그러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.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 범위의 예산 내 집을 구하실 거예요. 저희 과의 일은 위 방식과 유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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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모 검토
사업 목적에 다른 기능 검토

입주 전 건물 고려 사항 : 가족 수, 방의 개수, 방의 형태

조달청 설계예산검토과 규모 검토 사항 : 인원 구성, 실별 필요성, 사업 목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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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선 규모 적정성 검토 사항입니다. 집에 입주하기 전에 가족 수, 방의 개수, 방의 형태를 고려하듯이 설계예산검토과에서는 인원 구성, 실별 필요성, 사업 목적 등을 고려합니다. 입주하기 전 고려하는 사항이 저것뿐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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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계도서 검토
기능 발휘를 위한 설계내용 검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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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 환경, 상권 등을 고려하는 것은 설계도서 검토와 유사합니다. 자, 건물의 종류 및 형태,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하고 나면 집이 구해질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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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산 검토
설계 내용에 따른 소요공사비 검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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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에 알맞은 금액을 줘야겠지요? 그런 상황에서 고민하는 상황이 무엇이 있으신가요? 가진 돈이 충분한가? 대출한도는 어디까지인가? 금리는 어떠한가? 간단한 조사를 마치고 주머니에 있는 자산으로 이 집을 살 가치가 있는지 주변 시세를 고려하는 것은 예산검토에 해당됩니다. 이제 좀 감이 오셨나요? 국민의 혈세인 국비가 투자되는 건축 사업에 적절하게 예산이 투입되는지 검토하는 것이 저희 과의 업무랍니다. 조금 더 알아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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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과 업무인 설계적정성 검토는 3단계를 거쳐 진행하는데요. 3단계는 계획, 중간, 실시설계로 나뉩니다. 용어가 어렵죠? 알아보기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. 앞서 입주할 집을 구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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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집을 구매하기 전에 무엇을 알아봐야 할까요? 집 근처에 학군을 보실 것이며 역세권인지, 아파트에 커뮤니티 시설은 존재하는지,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일조권 즉 남향인지 북향인지도 보실 것이고요. 아파트 감가상각을 방어해 줄 아파트 브랜드! 이 정도를 계획하게 되면 다음은 무엇을 생각하시나요? 가족 수에 따라 지낼 방의 크기 계획, 그에 맞는 방 및 화장실 개수도 고려하시겠죠? 계획 설계 단계에서는 위 사랑들을 고려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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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중간 설계는 어떨까요? 이름에서 알아볼 수 있듯이 계획보단 구체적인 사안을 검토할 것입니다. 현관 내 중문 설치 여부, 발코니 확장 여부, 시스템 창호를 사용할지, 주차장은 여유로운지, 지낼 방이 몇층, 몇호인지, 그러면 그 방을 가기 위한 엘리베이터는 몇대가 필요한지 등을 검토하게 됩니다. 앞서 말한 계획보단 조금 더 구체적이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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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시설계는 설계적정석 검토 내에서 가장 마지막 단계이며 입주 전 마지막 확인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. 거실에 아트월을 배치할지, 벽지와 마루는 어느 회사 건지, 도어락은 지문 인식이 되는지, 붙박이장은 있는지 없는지 등을 검토하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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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듯 저희 과는 설계의 모든 과정에서 합리적인 결정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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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각의 시선으로는 저희 과 창설 목적이 "예산 감액한다는 과"로 소문이 나 오해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앞서 보듯이 저희는 합리적인 설계 사항을 결정함을 유도하며 주변 현황 및 데이터를 활용해 면밀히 검토하여 그 건물의 주용도, 규모에 알맞은 적정공사비 산정함을 유도했습니다. 그러한 사례가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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킨텍스 제3전시장 공사비   1844억원 증액 조달청 검토 통과
총공사비 4454억원애서 6298억원으로 이례적인 42.3% 증가
'기재부 총사업비 심의' 절차 남아 있으나 사실상 증액 확정
홍정민 "일산이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계기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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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를 들어 일산 킨텍스 제3전시장의 경우 저희의 검토를 통하여 기본공사비가 부족하다 판단, 기존 예산대비 1844억원을 증액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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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구기반구축 R&D사업
총사업비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서
(사업명 :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사업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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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, 부산에 건립될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사업의 적정 공사비를 산정하여 기존 예산 대비 193% 증액을 이루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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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래 통계 사항에 보이듯이 수많은 관급공사 설계를 수행하면서 쌓인 기저 데이터를 통해 실소요 발주처가 적정한 공사를 수행함에 지장을 겪지 않게 만들어 주는 "윤활유 역할을 하는 과"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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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이해가 되니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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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, 설계예산검토과 이름값 제대로 하네~ 앞으로 미래가 기대되는걸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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